울릉도 여행 시기, 언제가 좋을까?

안녕하세요, 민트입니다!

요즘 많이 들리는 말 중에 엔데믹’ 이라는 말이 있죠. 코로나19가 전세계적인 전염병에서 풍토병화 됐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마스크를 벗고 기분 좋게 걷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날씨도 더워지면서 캠핑이나 여행 가는 사람들도 많죠? 조금 이르긴 하지만 여름 휴가 계획 세우신 분들 계실까요? 저는 꼭 한 번은 가 보고 싶었던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섬이라 조금 망설이기도 했는데요. 가는 방법이나 울릉도 여행하기 좋은 시기 등 제가 여행 준비하면서 알게 된 정보들 공유해 보겠습니다.

 

울릉도 여행 가기 좋은 시기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요소들은 아주 많겠지만 그 중 날씨! 이 날씨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체력이 개복치 수준이라 비를 맞거나 하면 남은 여행 일정 동안 골골거릴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먼저 알아보는 것이 여행지, 그리고 여행 가기 좋은 시기! 입니다. 특히나 울릉도는 섬이라 날씨가 더더욱 중요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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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연평균 기온이 12.4, 가장 더운 8월 평균 기온은 26~27, 가장 추운 1월은 영하 1도 정도라고 합니다. 울릉도 여행 성수기는 4~6월과 10월이고 극성수기는 전국민이 여름 휴가를 떠나는 7월 말~8월 초입니다. 개인적으로 여행 후기를 찾아봤을 때 5~6월이 가장 많았던 것 같아요. 주변에 다녀오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6월에 여행 가도 많이 덥지 않고 날씨가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더위에 쉽게 지치는 개복치 체력의 소유자라서 극성수기는 당연히 피하고 10월까지는 기다릴 수 없어서 6월에 울릉도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울릉도 가는 방법 울릉크루즈

울릉도 여행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배를 타야 한다는 사실이었어요. 뱃멀미는 답이 없잖아요. 그런데 2021년 하반기부터 크루즈 운행으로 뱃멀미 없이! 울릉도에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울릉도 여행을 결정했어요. 울릉도 크루즈는 '울릉크루즈'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크루즈는 특실부터 6인실까지 객실을 선택해서 예매할 수 있어요. 함께 여행 가는 멤버 조합을 생각해서 원하는 객실을 선택하면 됩니다. 크루즈는 사람만 타는 것이 아니죠? 울릉도에서 여행할 때 교통편을 어떻게 할 건지 미리 생각해서 차를 가져가고 싶다면 차량 선적 옵션으로 크루즈를 예매하면 됩니다.

 

크루즈, 숙소 예매는 두 달 전에!

이번에 울릉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예매나 예약은 보통 두 달 전에 한다는 것입니다. 울릉도는 생각보다 멀리 있고, 생각보다 작은 섬입니다. 크루즈가 생기기 전엔 작은 쾌속선을 통해서만 갈 수 있었기 때문에 건물이나 편의 시설이 많이 생기고, 바뀌고 하기가 어려웠다고 해요. 그래서 숙소를 알아볼 때 고민이 많았답니다. 깨끗하고 안전하고 위치 좋고 그 와중에 예쁜 숙소를 찾기가 어려웠거든요. 검색 끝에 마음에 드는 숙소를 발견하고 위치 때문에 궁금한 것이 있어서 숙소에 전화했다가 깜짝 놀랐어요! 숙소 예약이 보통 두 달 전에 마감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숙소에 전화했던 시기가 4월 중순이었는데 벌써 6월 중순까지 숙소 예약이 다 되어 있다고 했어요. (물론 사실이 아닐 수도 있겠지요.) 숙소 사장님은 일단 크루즈 티켓부터 예매하고 다시 전화를 달라고 했고, 크루즈 티켓도 예매하려고 보니 잔여석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더라고요. 국내 여행도 이렇게 일찍 예약해야 하는지 몰랐어요. 다행히 제가 여행 가는 기간은 크루즈 예매도, 숙소 예약도 가능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답니다. 혹시 울릉도 여행 생각하시는 분 계시면 미리미리 알아보고 예약하세요!

 

날씨 때문에 크루즈 결항되면?

숙소와 크루즈를 해결하고 나니 두 달이나 전에 미리 예매하는데 혹시 여행 당일 날씨 때문에 크루즈 결항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크루즈는 당연히 환불이고, 숙소도 마찬가지라고 해요. 날씨 때문에 크루즈가 운행하지 않아서 섬에 못 들어가는데 숙박비를 돌려받지 못하면 너무 속상하겠죠? 보통은 환불 된다고 하는데 혹시 모르니 숙소 예약할 때 전화로 문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크루즈는 결항될 확률이 아주 낮다고 합니다. 걱정 말고 여행 준비를 하면 되겠어요!

 

여행 준비에서 가장 큰 두 가지는 숙소와 교통편 예약 아닐까요? 숙소와 크루즈를 예매하고 나니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이제 울릉도 여행 코스를 정하는 일이 남았네요. 울릉도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어요! 울릉도 여행 이야기는 다음에 또 기록해 보겠습니다.